감성코퍼레이션, 3분기 매출액 431억…전년比 20.8%↑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기업 감성코퍼레이션은 지난 3분기 매출액이 43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2.7%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40억원으로 3.2% 늘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130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7억원, 160억원으로 각각 13.3%, 54.9% 증가했다.
회사는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의류 사업 부문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차별화와 첫 TV 광고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를 꼽았다. 3분기 의류 사업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2% 증가한 402억원을 기록했다.
의류 사업 부문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216억원, 영업이익은 1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2%, 26.6%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노우피크의 이번 3분기 실적은 아웃도어 제품의 비수기, 기상 변화, 경기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세를 유지해 브랜드 경쟁력을 재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TV 광고 등의 마케팅 비용 증가와 엑티몬 사업부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률은 소폭 감소했지만 최대 성수기인 4분기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4분기 마케팅 강화 계획도 발표했다. 연말까지 스노우피크의 헤비아우터 중심 TV 광고를 확대해 신규 헤비아우터의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또 배우 박규영을 모델로 기용해 화보와 광고를 송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노우피크의 성장 덕분에 올해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아웃도어 최대 성수기인 4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으로 다음 달 아시아 시장 바이어 초청부터 내년 SS(봄·여름) 시즌의 수주회 개최 등을 통해 글로벌 성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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