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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S&P 글로벌 ESG 평가서 상위 3%…에르메스·LVMH 제쳐

등록 2024.11.14 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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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패션기업 중 최고 순위…몽클레르·휴고보스·케어링 등 1~3위

F&F CI.(사진=F&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F CI.(사진=F&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F&F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 ESG 스코어에서 67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2024년 패션(Textiles, Apparel & Luxury Goods) 부문에서 상위 3% 이내에 포함되며 전체 188개 기업 중 7위에 올랐다.

국내 패션기업 중에서는 최고 순위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는 1999년 세계 최초로 지속가능성지수인 다우존스지수를 공개해 지속가능성 분야의 원조로 꼽히고 있다.

매년 170여개국, 1만3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평가하고 있으며 각 산업 부문별로 카테고리를 나눠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F&F가 포함된 부문은 에르메스·LVMH·버버리·몽클레르 등 글로벌 명품 패션기업이 모두 속해 있다.

F&F는 국내 패션기업 중 최초로 톱10 순위안에 진입했다.

몽클레르·휴고보스·케어링이 1~3위에 랭크돼 있다.

에르메스는 F&F의 뒤를 이어 8위, LVMH는 9위에 올랐다.

2024년 국내 ESG 평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년 KCGS(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F&F는 종합등급 A를 기록하며 전년 B+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F&F그룹의 지주사인 F&F홀딩스는 2년 연속으로 종합등급 A를 유지했다.

이런 평가는 환경·사회·거버넌스 등 ESG 주요 부문에서 체계적으로 ESG 경영을 추진하고 투명하게 ESG 데이터를 관리해 지속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F&F는 올해 온실가스 데이터의 공개 범위를 확대하고, F&F의 의류브랜드를 OEM 생산하는 주요 협력업체에 대해 환경·보건·안전·노동·인권 등 관점에서 공급망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는지 판단하는 공급망 ESG 평가 시스템도 고도화했다.

또 거버넌스 부문에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변화를 추진했다.

이사회 내 신규 여성임원이 두명 늘어나 다양성을 제고했고, ESG 위원회를 활발히 운영하며 주요 ESG 정책을 결정하고 있다.

임직원을 위한 교육과 복지 제도도 강화하여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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