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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4] 넷마블 '몬길' 개발진 "韓 넘어 日서 성공하고파"

등록 2024.11.14 17:56:50수정 2024.11.14 20: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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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일 넷마블네오 PD,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 인터뷰

"원작이 국내서 큰 사랑 받았지만, 글로벌 도전 필요"

[부산=뉴시스] 넷마블이 '지스타 2024'에 출품한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 스크린샷 (사진=넷마블 제공)

[부산=뉴시스] 넷마블이 '지스타 2024'에 출품한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 스크린샷 (사진=넷마블 제공)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넷마블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이하 몬길)' 개발진이 "원작의 감성을 잘 녹여서 한국은 물론, 일본 시장에서도 성공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장현일 넷마블네오 PD,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14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24' 행사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현재 개발 중인 신작 '몬길'에 대해 소개했다.

'몬길'은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대중화를 이뤄낸 '몬스터길들이기'를 계승한 액션 RPG다. 원작 '몬스터길들이기'는 다양한 캐릭터와 고유의 세계관으로 10년간 약 1500만 명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았던 게임이다.

장 PD는 "몬스터 길들이기 원작은 국내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게임이다. 얼마 전 서비스를 종료했는데 좀 아쉬움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워낙 사랑을 받았던 게임이라서 후속작으로 유저들을 다시 만족시켜드리고자 개발을 하게 됐다"며 "차별화 포인트는 영웅이 캐릭터와 함께 세계 각지에 숨어 있는 몬스터들을 찾아서 수집하고 길들이는 재미를 강조한 부분과 전투 같은 경우 캐주얼하게 모든 유저들이 접근할 수 있는 전투 액션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원작이 국내에서는 굉장히 큰 사랑을 받았던 것은 맞지만, 글로벌적으로는 좀 더 도전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서 "저희 캐릭터가 다른 서브컬처 캐릭터와는 좀 다른 결의 매력들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 저희가 핵심으로 공략하고자 하는 시장은 우선 한국은 당연하고, 일본 시장에도 좀 더 공격 포인트를 많이 가져가고 싶다는 생각을 내부적으로는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언리얼엔진 5로 개발 중인 '몬길'은 주인공 '베르나', '클라우드'와 특별한 동반자 '야옹이'의 여정을 그려낸다. 이용자들은 게임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야옹이'의 능력을 이용해 몬스터들을 수집, 성장시킬 수 있으며 캐릭터 성격에 맞게 3인 파티를 구성, 태그를 활용해 전략적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핵심 캐릭터 '미나'를 포함해 총 9종의 캐릭터를 공개했고, 몰입감 있는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도 선보였다.

장 PD는 "원작의 유쾌한 감성들을 녹여내고자 노력했다. 게임상의 스토리에서 원작의 밝고 경쾌한 느낌을 최대한 살려보고자 노력했다. 연출 방식 같은 경우도 애니메이션이나 서브컬처 장르에서 표현되는 연출 기법들을 사용해서 표현하고자 한 부분도 있다"며 "원작에서 계승해야 될 유산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비지니스 모델(BM)에 대해선 "일반적인 가챠 형태까지도 고민은 하고 있다.  현재 런칭을 목표로 20종의 캐릭터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개발 과정에서 퀄리티 등을 신경 쓰다 보면 비슷한 수준에서 완성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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