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A, 제7대 사무총장으로 김일환 전 한글박물관 관장 선임
[서울=뉴시스] 김일환 제7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사무총장이 21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창립 18주년 기념식에서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KADA 제공) 2024.11.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신임 사무총장으로 김일환 전 국립한글박물관 관장을 선임했다.
KADA는 21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창립 18주년 기념식에서 김일환 제7대 사무총장이 취임식을 갖고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러시아 국립모스크바대학에서 역사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 신임 사무총장은 주러시아 대사관 공사참사관, 문체부 해외문화홍보기획관, 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국립한글박물관장으로 재임하던 지난 2016년 '한글 세계화 도약의 해'를 선포하며 국내외 협력과 혁신적인 전시기획으로 박물관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KADA는 "한글문화의 글로벌 확산과 체험형 프로그램 기획에서 보여준 리더십을 바탕으로, 그가 이번 KADA 사무총장직에서도 도핑 방지 활동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2025년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개최와 스포츠 생애주기에 맞춘 맞춤형 도핑 예방 교육, 빅데이터 활용 기반의 전략적 도핑 검사 운영, 그리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KADA의 도핑 방지 선진화를 실현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덧붙였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취임 소감으로 "그간의 경험을 살려 공정한 스포츠 정신이 모든 스포츠인의 기본 가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핑 방지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고도화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통형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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