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공동체형 학교' 논의…학생·학부모·교사에 온라인 여론조사
정근식 취임 후 첫 숙의토론회
정근식 "다양한 현장 의견 수렴"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공동체형 학교,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나'라는 주제로 서울교육공론화 숙의토론회를 연다.
시교육청은 내달 15일 교육감 취임 후 첫번째 서울교육공론화 숙의토론회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의제는 교육전문가와 갈등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교육공론화의제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됐다.
시교육청은 "교권 침해, 학교 폭력의 증가, 학부모와 소통 단절 등으로 인해 위축된 학교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고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체형 학교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의지와 맞닿아 있는 의제"라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공론화 사업 추진을 위해 표본 추출한 학생·학부모·교사·일반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26일부터 12월6일까지 공동체형 학교 조성의 필요성과 교육 주체들의 인식과 기대 등에 관한 온라인 사전 여론 조사를 실시한다.
사전 여론조사 및 숙의토론회에 관한 내용은 서울시교육청 정책 소통 플랫폼 '서울교육 소통광장(https://edu-policy.se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 교육감은 "교육공동체가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학교 안 교육주체들이 서로를 잘 이해하고 원활히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공론장을 적극 마련하여 신뢰받는 서울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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