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지역민 의견 수렴" 거창대, 대학 통합 공청회
[거창=뉴시스] 도립거창대학 통합 관련 공청회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재구)은 지난 25일 대강당에서 학내 구성원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대학 통합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청회는 김재구 거창대 총장, 구인모 거창군수, 박주언 도의원, 김일수 도의원,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 진교홍 창원대 교학부총장, 각 기관 관계자와 거창군 사회단체, 지역민, 거창대학 재학생 및 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통합 계획안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공청회에서 통합대학은 다층학사제를 통해 2~3년제와 4년제 학사를 병행 운영하여 전문학사 인력과 일반학사 인력을 모두 양성할 예정이며, 대학 특성화로 경남 전략산업 및 경남 서북부 지역산업과 연계한 학사구조를 개편하고 특히 보건의료분야 특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통합 이후에도 대학 존속을 위한 방안으로 학과 조정 필요시 경남도와 사전협의 이행 절차 마련으로 거창대학 학과 정원을 보호하고 통합대학 규정 개정을 통해 도립대 교직원 등이 통합대학 의사결정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공청회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 방안과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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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총장은 인사말에서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귀담아 듣고 수렴하여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생존 전략을 반영한 통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창원대·도립대학 통합을 기반으로 지난 8월 28일 교육부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통합 추진에 따른 지역민 의견 수렴을 위해 대학 홈페이지를 활용한 의견 수렴 게시판 운영과 거창군 간부공무원, 거창군 언론사 대표, 상공협의회, 읍·면·장, 주민자치회, 시민단체, 사회단체 대표 등과 국립대 전환을 위한 간담회 및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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