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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만남 재현되나…외신 "대화 추진 검토"

등록 2024.11.27 04: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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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뉴시스]2019년 6월30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4.11.27.

[판문점=뉴시스]2019년 6월30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4.11.27.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대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각)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2명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 팀은 트럼프 당선인과 김 위원장이 직접 소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검토 중인 사안으로 아직 트럼프 당선인 차원에서 최종 결론이 내려진 것은 아니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후보시절에도 김 위원장과 친분을 여러차례 언급했고 실제 북미대화 재개를 시도할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한국 정부 내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의 우선순위 등을 고려할 때 북미대화가 속도감있게 진행되긴 어렵지 않겠냐는 분위기도 있으나, 이미 대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예상보다 빨리 대화가 이뤄질 수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과거 재임시절 세차례 김 위원장과 회담을 진행했다.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처음으로 북한 정상과 만난 미국 대통령으로 남아있다.

당선인 본인도 이러한 경력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지난 7월 공화당 대선 후보직을 수락하는 자리에서도 "(백악관으로)복귀하면 그(김정은)와 잘 지낼 것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후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북한군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사실상 참전한 만큼 북한과도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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