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회의원들 "국립대 통합, 통합의대 추진 환영"
지역구 10명 성명 발표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과 전남도가 24일 오전 서울 국민일보 백원홀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4.07.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에 지역구를 둔 10명의 현직 국회의원들이 전남 지역 국립 4년제 종합대학 간 통합과 이를 발판으로 한 통합 의과대학 설립 추진에 한 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공·사립 통틀어) 의대가 없는 지역으로, 오랜 세월 도민들은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서 수많은 불편과 희생을 감내해야 했고, 특히 농촌·도서·산간 등 의료취약지 주민들은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서비스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의원들은 "지난 3월 대통령의 약속과 국무총리 담화로, 그동안 막혀 있던 의대 설립의 길이 열렸다"며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고, 최적의 설립안을 마련했으며, 목포대와 순천대간 통합 합의로 '통합 국립의대'를 정부추천안으로 최종 결정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의대는 지역 내 의료체계 완성과 상생·화합을 동시에 이뤄낼 방안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해 전체 도민의 의료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는 토대이자, 학령 인구 감소,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지방 국립대의 모범적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며 "2026년 통합의대 개교와 동·서부권 대학병원 설립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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