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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누적 적설량 40㎝ 넘어…관악 41.6㎝· 성북 28.8㎝

등록 2024.11.28 08:47:43수정 2024.11.28 08: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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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기준 동작 28.6㎝ 서대문 28.6㎝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수도권 등 곳곳에 '대설경보'가 지속하며 강한 눈이 이어지고 있는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 27일 서울은 117년 만에 11월 중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2024.11.2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수도권 등 곳곳에 '대설경보'가 지속하며 강한 눈이 이어지고 있는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 27일 서울은 117년 만에 11월 중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2024.1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서울 등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리며 40㎝ 넘는 눈이 쌓였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지점별 누적 실 적설량은 40㎝를 넘어섰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지점별 누적 실 적설량은 ▲관악구 41.6㎝ ▲성북구 28.8㎝ ▲동작구 28.6㎝ ▲서대문구 28.6㎝ ▲종로구 27.8㎝ ▲구로구 27.6㎝ ▲동작구 25.1㎝ ▲마포구 24.9㎝ ▲강북구 23.6㎝ 등이다.

그 외 노원구와 강서구, 양천구, 도봉구, 동대문구 등에도 10㎝가 넘는 눈이 쌓인 것으로 기록됐다.

이는 전날부터 많은 눈이 내린데다 오전까지 강설이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재 서울 전 지역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대설경보는 24시간 동안 내려 쌓인 눈의 양이 2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는데, 서울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것은 2010년 1월 이후 14년 만이다.
 
11월로 기간을 좁히면 공식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1999년 이후 처음이다.

서울 외 주요지점 적설 현황은 이날 8시 기준 ▲백암(용인) 47.5㎝ ▲군포금정 42.4㎝ ▲안양만안 40.7㎝ ▲위성센터(진천) 39.1㎝ ▲대화(평창) 30.3㎝ ▲치악산(원주) 27.8㎝ ▲인천 26.0㎝ ▲제주 삼각봉 25.1㎝ ▲진안 24.2㎝ ▲서하(함양) 9.3㎝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중부 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라 동부 내륙,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 시간당 1~3㎝(일부 지역 5㎝ 내외)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줄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비상근무 2단계를 유지하고 인력 1만1106명과 제설장비 1936대를 투입해 제설제 살포, 도로 위 눈 밀어내기 방식 등으로 강설에 대응 중이다.

종로구 와룡공원로, 북악산길, 인왕산길, 삼청터널, 동작구 서달로, 동작구 흑석로 등 6개 도로의 일부 구간은 현재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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