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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권 날씨, 미끄럼 주의…"브레이크 나눠 밟아야"[주말·휴일고속도로]

등록 2024.11.29 09:29:00수정 2024.11.29 09: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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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주말 교통량…경부·서해안선 혼잡

토요일 부산 5시간30분, 목포 5시간 소요

"교량·터널 출입구 블랙아이스 조심하세요"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11월 마지막 주말은 영하권 날씨에 접어들면서 고속도로 교통량이 지난주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중 폭설 여파 등으로 경부선과 서해안선 등 주요노선과 상습정체구간은 다소 혼잡할 전망이다.

29일 한국도로공사의 주말 교통량 전망에 따르면 토요일인 30일 교통량은 535만대, 일요일인 12월1일은 470만대로 1주 전보다 각각 21만대, 19만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일에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대, 일요일에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5만대 수준이다.

지역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 ▲서울-대전 3시간 ▲서울-부산 대동 5시간30분 ▲서울-광주 4시간40분 ▲서서울-목포 5시간 ▲서울-강릉 2시간50분 ▲남양주-양양 2시간30분 등이다.

일요일 수도권 방향은 ▲대전-서울 3시간10분 ▲부산 대동-서울 6시간 ▲광주-서울 5시간 ▲목포-서서울 5시간10분 ▲강릉-서울 3시간20분 ▲양양-남양주 2시간4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는 요금소 간 통행시간 기준이며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돌발상황이 있는 경우 달라질 수 있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경부선 오산~안성(분), 천안~목천, 서해안선 서서울~안산(분), 서평택(분)~송악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 경부선 청주~옥산(분), 천안~남사진위, 서해안선 당진(분)~서평택, 비봉~팔곡(분) 구간 등이 꼽혔다.

이번 주말부터는 날씨가 영하권에 접어들면서 겨울철 차량 히터 사용량이 늘어날 수 있다.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피로하거나 졸음이 올 수 있는 만큼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15분 이상 쉬어가야 한다.

폭설 및 기온 하강에 따른 도로살얼음(블랙아이스)도 주의해야 한다.

도로공사는 "교량, 터널 입출구 및 음지 커브길과 같이 온도가 낮고 그늘진 곳은 미끄럼 사고에 취약한 구간이므로 급핸들조작·급제동·급감속은 삼가고 제동 시 브레이크를 나눠 밟는 것이 좋다"며 "도로가 얼어붙으면 제동거리가 크게 증가하므로 평소보다 2배 이상 차간거리를 유지하고 윈터타이어, 스노우체인 등의 월동장구를 미리 구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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