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강속구 투수 채프먼, 보스턴 유니폼 입는다…1년 152억원 계약
[뉴욕=AP/뉴시스] 아롤디스 채프먼. 2024.09.29
ESPN은 4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채프먼이 보스턴과 1년 1075만달러(약 152억원)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쿠바 출신의 채프먼은 최고 시속 100마일(약 160.9㎞)이 넘는 강속구를 뿌린다.
2010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채프먼은 이후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텍사스 레인저스,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거치며 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빅리그에서 15시즌을 뛰며 통산 796경기 55승 45패 63홀드 335세이브 평균자책점 2.63을 작성했다.
7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2016년 컵스에서, 2023년 텍사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MLB닷컴은 "보스턴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마무리 투수로 뛰었던 켄리 잰슨이 프리에이전트(FA)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크리스 마틴도 다른 팀과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며 "보스턴은 리암 헨드릭스와 함께 불펜진을 떠받칠 경험많은 투수를 영입하는 것이 중요했고, 채프먼이 이에 들어맞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