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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수서역 6번 출구 대모산 입구 '만남의 광장' 조성

등록 2024.12.04 11: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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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차장 부지 활용해 휴게·편의 공간 마련

[서울=뉴시스] 수서역 만남의 광장_시계탑. 2024.12.04.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수서역 만남의 광장_시계탑. 2024.12.04.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수서역 사거리에 남측 공영주차장 부지를 '수서역 만남의 광장'으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의 관문으로 꼽히는 수서역 6번 출구는 대모산으로 오르는 서울 둘레길 주요 출발점 중 하나다. SRT, GTX, 지하철 3호선이 만나는 교통 요충지다. 22개 버스 노선이 정차하는 정류장이 위치해 있어 연간 100만명 이상 유동 인구가 찾는 곳이다.

이 일대에서는 휴게·편의시설 부족 민원이 제기돼 왔다. 개발제한구역과 사유지가 대부분인 탓에 새로운 시설을 설치할 공간이 부족했다.

이번에 광장으로 탈바꿈한 수서역 남측 공영주차장(면적 2963.5㎡)은 2016년 서울시가 공공임대주택 조성을 추진하다 중단된 후 도시계획시설 '광장'으로 입안된 채 활용도가 낮은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구는 지난해 도시계획 용역을 거쳐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해 지구단위계획을 주차장에서 광장으로 바꿨다. 구는 지난 1월 착공해 11월 21일 준공식을 개최해 주민에 개방했다.

수서역 만남의 광장은 지역 주민과 서울 방문객, 대모산 등산객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이다.

공중화장실(110㎡), 시계탑, 야외무대, 쉼터, 매력가든, 세족장 등 편의 시설이 마련됐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 수서역 일대는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로봇거점도시 조성 등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만남의 광장이 그동안의 휴게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소통과 만남의 장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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