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B' 안대현 감독, '입원' 김두현 감독 대신 지휘 "하던 대로 준비"
5일 오후 7시 무앙통과 H조 6차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이끌겠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를 이끌게 된 안대현 전북B 감독. (사진=전북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김두현 감독 없이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원정에 나선다.
전북은 오는 5일 오후 7시(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무앙통과의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H조 6차전을 치른다.
'승점 12(4승 1패)' 전북은 지난 경기 H조 1위를 확정해 16강 진출을 조기 달성했다.
현재 전북은 오는 8일 안방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서울이랜드FC(K리그2)와의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024 홈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전북은 유망주 위주로 이번 무앙통 원정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김 감독은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제외됐다.
대신 전북 B와 K4리그 우승을 이룬 안대현 감독이 팀을 지휘한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이수빈. (사진=전북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 감독은 4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준비는 항상 하던 대로 했다. 한국에서 중요한 경기(PO)가 있기에 내일 경기도 잘해야 주말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이끌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에 상대할 무앙통에 대해선 "9번(펠리시오 브라운·코스타리카), 10번(포라멧 아르비라이·태국), 11번(에밀 로백·스웨댄) 선수를 특히 경계해야 할 것 같다"며 "무앙통의 입장에서는 무조건 이겨야 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경계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어리지만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하고, 준비를 잘하면 이길 수 있다고 본다. 상대가 적극적으로 나오면 오히려 공간이 생길 것이다. 미드필더와 수비진에서 조직력을 잘 갖춰 준비해 후반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안 감독과 동석한 미드필더 이수빈은 "16강에 진출한 상황이지만, 우리는 이기러 왔기 때문에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선수들과 함께 이야기 나눴다.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