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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장관 "비상계엄 모든 책임지고 사의 표명"

등록 2024.12.04 18:29:37수정 2024.12.04 22: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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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저녁 비상계엄 관련 입장 발표

"임무 수행 장병 장관 지시 따른 것…모든 책임 본인에 있어"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1.2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김용현 국방부장관이 지난 3일 밤 선포된 비상계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김 장관은 4일 저녁 비상계엄 관련 입장을 내고 "먼저, 비상계엄과 관련해 국민들께 혼란을 드리고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국방부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계엄과 관련한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부연했다.

김 장관은 "비상계엄 사무와 관련해 임무를 수행한 전 장병들은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며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엄은 해제됐고 국민들은 일상을 회복하고 있으나, 국내 정치 상황과 안보 상황은 녹록지 않다"며 "국방부는 이러한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당면한 현안들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국방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우리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국가방위와 국민 안전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군에 부여된 본연의 임무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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