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당 "도민께 송구…사태 수습에 최선"
도당 건물에 국방부 장관 비방 낙서 사건 발생
국민의힘 경기도당 낙서(사진=국민의힘 경기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대해 "지난밤 상황으로 긴장과 불안 속에 밤을 지새우신 도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빠른 사태 수습과 정국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예상치 못한 사태로 놀라셨을 도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새벽 도당 건물에 누군가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비방하는 낙서를 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건물 벽, 게시판 등에 빨간색 래커 스프레이로 '김용현 XX' '탄핵' '내란' 등 낙서를 한 것이다. 김용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계엄을 건의한 인물로 알려졌다.
도당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현재 경찰이 낙서한 남성의 신원을 파악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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