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기양천, 400ℓ 난방용 등유 오염…"방제 작업중"
[화순=뉴시스] 전남 화순군 한 마을 앞 수로로 유출된 벙커시유.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계가 없습니다. (사진=전남 화순소방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익산시의 한 하천에 기름이 흘러들어와 소방당국과 행정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9일 익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익산시 삼기면 인근의 한 농수로에 기름이 흘러들어왔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일대 기양천에 약 400ℓ의 난방용 등유가 흘러들어온 사실을 확인 후 곧바로 흡착포 등을 사용해 방재작업에 나섰다.
기름은 신고 지점에서 약 3㎞ 떨어진 딸기 농장에서 새어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방제 작업이 마무리 된 후 정확한 경위 확인과 함께 농장주에 대한 고발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우리 시 직원과 함께 유출된 농장 측에서도 방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기름 유출로 인한 추가 피해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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