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공포 애니 '호러나이츠'…콘텐츠진흥원장상 수상
202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
[서울=뉴시스] 오콘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수상 (사진=오콘 제공) 2024.1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뽀로로 제작사이자 글로벌 콘텐츠 기업인 오콘의 '호러나이츠'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콘텐츠와 관계사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호러나이츠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독창적인 기술 구현으로 애니메이션 호러물 분야의 성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애니메이션 부문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호러나이츠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감과 해학을 담은 한국형 공포 시리즈 애니메이션이다. 올해 OTT플랫폼 웨이브를 통해 총 8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특히 호러나이츠는 학교폭력, 성적 지상주의, 보험금을 노린 존속살인 등 한국사회의 심각한 문제를 소재로 인간의 이기심과 질투, 욕심, 삐뚤어진 사랑 등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었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함께 2D와 3D그래픽의 느낌을 동시에 주는 독특한 제작 방식과 유니크한 카툰 스타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우지희 오콘 대표는 "호러나이츠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감정인 공포를 자극하는 한국형 공포 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공감할 수 있는 탄탄한 스토리와 차별화된 애니메이션 기술력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K-콘텐츠 제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러나이츠는 '1601호 주문'편으로 프랑스 '2023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단편 애니메이션부문에서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어워드 시나리오부문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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