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힘, '尹탄핵' 방탄막이 그만하라…친윤 스피커·돌격대"

등록 2024.12.18 11:30:51수정 2024.12.18 12:36: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민주당 더민주부산혁신회의 기자회견

"부산시민 목소리 들어야" 강하게 촉구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민주부산혁신회의가 18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부산 의원, 박형준 부산시장, 선출직 공직자들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방탄막이를 그만하고 부산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라고 촉구하고 있다. 2024.12.18.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민주부산혁신회의가 18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부산 의원, 박형준 부산시장, 선출직 공직자들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방탄막이를 그만하고 부산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라고 촉구하고 있다. 2024.12.18.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더민주부산혁신회의가 18일 국민의힘 부산 의원, 박형준 부산시장, 선출직 공직자들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방탄막이를 그만하고 부산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라고 촉구했다.

더민주부산혁신회의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유동철 더민주혁신회의 전국상임대표, 박성현 더민주부산혁신회의 상임대표, 당직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부산시민의 윤 대통령 탄핵 열기는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시위를 넘어섰다"며 "하지만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부산시민들 앞에서 어떠한 책임있는 사과와 반성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오히려 국민의힘 부산시의회는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의회 단상에서 윤 대통령의 담화를 그대로 따라 읽으면서 내란에 동조하기도 했다"며 "국민의힘 의원과 박 시장, 선출직 공직자들은 비상계엄과 탄핵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부산시민 앞에서 당당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상구 김대식 의원, 동래구 서지영 의원은 각각 친윤(친윤석열)파의 권성동 원내대표의 스피커가 됐다"며 "국민의힘에서 부산 의원들은 탄핵 방패막이가 되고 친윤파 돌격대가 됐다"고 비판했다.

앞서 박종철(기장군1) 부산시의원은 지난 3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비상계엄 옹호 발언을 하면서 논란을 자초했다.

지난 12일 열린 부산시의회 본회의에서는 민주당 전원석(사하구2)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서 대통령 하야를 촉구했지만 국민의힘 부산시의원들이 본회의장을 이탈해 파행됐다가 재개되기도 했다. 이후 5분 발언을 이어간 국민의힘 정채숙(비례) 의원은 당초 준비한 원고가 아닌 이날 오전에 진행한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문을 읽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