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폭설 피해 농수산물시장서 청과물 구매를"
21일까지 자율구매 캠페인
[안양=뉴시스] 최대호 시장이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자율구매 캠페인에 참여한 가운데 도매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기록적인 폭설로 건물 일부가 붕괴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청과동 상인들의 생계안정과 도매시장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물 자율구매 캠페인'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오는 21일까지를 자율구매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기업체 및 각 동 사회단체, 시청 직원 등이 청과물 구매 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적극적인 이용을 권유했다.
이와 관련 최대호 시장은 이날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했다. 임시영업장의 중도매인들에게 위로를 전한 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상인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안양시는 지난달 28일 내린 폭설로 청과동의 남측 천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지하주차장에 임시 영업장을 마련한 데 이어 대형 가설건축물 2개 동을 세워 중도매인들이 영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또 내년 1월 6일 완료를 목표로 우선 붕괴가 심한 6028㎡에 대해 철거 나선 가운데 조만간 TF를 구성해 항구적인 복구 검토와 이번에 발생한 상인 피해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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