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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남해화학과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사업

등록 2024.12.20 08: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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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GS칼텍스와 남해화학의 '무탄소 스팀 도입 공급 사업' 모델 구조도 (사진 = GS칼텍스 제공)

[서울=뉴시스]GS칼텍스와 남해화학의 '무탄소 스팀 도입 공급 사업' 모델 구조도 (사진 = GS칼텍스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GS칼텍스가 무탄소 에너지원을 도입해 탄소 배출량 감축에 나선다.

GS칼텍스는 20일 남해화학과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남해화학이 보유한 유휴 황산공장을 활용해 여기서 생산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도입, 기존 사용 중인 액화천연가스(LNG)원료 스팀을 대체하는 것이다.

새롭게 생산하는 무탄소 스팀은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원이다. GS칼텍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LNG원료 스팀을 생산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때 대비, 연간 약 7만tCO2의 탄소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투자 시설 구축이 완료되는 2027년부터 GS칼텍스의 유황이 남해화학으로 공급되고, 이를 원료로 남해화학의 황산공장에서 생산되는 무탄소 스팀이 GS칼텍스로 공급되는 선순환 사업 구조가 구축된다.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 부사장은 "여수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산단 내 입주사간 협력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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