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구걸 DM' 당했다 "지푸라기로 시작해 계좌번호로 끝나"
[서울=뉴시스] 채널A 예능물 '선 넘은 패밀리'가 26일 오후 8시1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제공) 2024.12.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코미디언 유세윤이 스팸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은 후기를 공개했다.
26일 오후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가 스튜디오에 자리한다.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 미국 출신 크리스, 네팔 출신 수잔이 게스트로 함께한다.
이날 캐나다 패밀리 구승본·질리안, 네팔 패밀리 김나희·아시스, 베트남 패밀리 이헌기·릴리가 등장해 각국의 연말 일상을 공개한다.
구승본·질리안은 캐나다 서부 도시 캘거리에서 스튜디오 출연진들과 처음 인사를 나눈다.
구승본은 "질리안이 1년 동안 한국을 여행하던 시절, 내 SNS(소셜미디어) 알고리즘에 갑자기 떴다. 질리안을 궁금하게 만들기 위해 '하이(Hi)' 라는 DM을 보내고 반응을 기다렸다"고 첫 만남을 회상한다.
이에 유세윤은 "그 정도면 거의 스팸 수준 아니냐?"며 반문한 뒤, "스팸 DM에서는 '지푸라기'라는 단어가 꼭 등장하는데, 마지막에는 항상 '계좌번호'로 끝나더라"라고 설명한다.
직후 안정환은 "그래도 내 SNS 알고리즘에 뜰 정도면 운명 아니에요?"라며 두 사람의 만남을 포장해 보는데, 유세윤은 "운명 맞다"면서도, "아마 비슷한 분들을 계속 검색하시지 않았을까"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이고, 승본 씨 미안합니다"라고 빠르게 사과해 현장을 수습한다.
질리안은 "메시지를 보고 프로필을 확인했는데, 얼굴이 귀여워서 바로 팔로우했다"며 구승본과의 결혼 스토리를 들려줘 출연진들의 박수를 받는다.
잠시 후, 구승본과 질리안은 "캐나다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에 진심이라, 캐나다 가족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보내는 법을 소개하겠다"며 로키산맥으로 떠난다.
이들은 로키산맥에서 직접 나무를 베어와 트리를 장만한 뒤, 집 지붕으로 올라가 전구 장식을 시작한다.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내내 구승본의 땀과 숨이 폭발하는 가운데, 이들의 크리스마스 준비 과정과 결과는 어떨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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