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서 AI로 작동하는 가정용 히트펌프 공개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가정용 히트펌프 EHS '클라이밋 허브 모노(Climate Hub Mono)' 실내기 제품. (사진=삼성전자) 2024.12.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HS는 주거·상업시설의 바닥 난방1과 급탕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공기열과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 수 있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보다 효율이 높고 탄소 발생도 적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유럽 40개 이상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미국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200L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클라이밋 허브 모노(Climate Hub Mono) ▲콤팩트한 사이즈의 벽걸이형 하이드로 유닛 모노(Hydro Unit Mono)의 실내기 2종과 ▲모노 R32 HT 콰이어트(Mono R32 HT Quiet) 실외기 1종이다.
특히 실내기 2종은 7형 터치스크린 기반 '인공지능(AI) 홈'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AI 홈'을 통해 제품 기능을 직관적으로 확인·제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집안에 연결된 기기 제어까지도 가능하다.
벽걸이 타입인 '하이드로 유닛 모노'는 보일러실과 같은 별도 공간이 없더라도 주방·세탁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또 '모노 R32 HT 콰이어트' 실외기는 강력한 성능과 건물 외부의 미관을 해치지 않는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최항석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상무는 "가정용 히트펌프는 고성능·고효율은 기본이고 'AI 홈'과 스마트싱스가 탑재돼 더 편리하게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다"며 "이 제품으로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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