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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필리아 무덤 파는 광대가 주인공…희곡집 '햄릿광대 난장'

등록 2024.12.26 10:05:23수정 2024.12.26 11: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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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희곡집 '햄릿광대 난장'. (표지=칼론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희곡집 '햄릿광대 난장'. (표지=칼론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셰익스피어의 '햄릿'에서 가장 작은 역할인 '오필리아의 무덤을 파는 광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희곡집 '햄릿광대 난장'이 배리어프리 도서로 출간됐다.

출판사 칼론은 "큰 글자와 쉬운 설명으로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이라며 "인물별 대사를 색깔로 구분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고 발달장애인 예술가가 그린 삽화를 수록했다"고 밝혔다.

'햄릿광대 난장'은 거대한 비극의 주인공이 아닌, 소시민의 시선으로 복수와 용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고전과 현대, 주연과 조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넘어서는 작품이다.

지난 2021년 서울연극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쇼케이스를 선보인 후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 생애 첫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인천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의 출간 부문에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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