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년 예산안 사상 최대 1073조원…세수도 사상 최고 전망
사회보장비, 방위비 늘어난 것이 주원인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에 있는 총리관저. 2024.12.26.
일반회계 총액은 2024년도 당초 예산안보다 3조엔 가량 증가한 것으로 2년 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방위비와 사회보장비가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으로, 110조엔을 넘는 것은 3년 연속이다.
의료 등 사회보장비는 약 6000억엔 늘어난 38조2800억엔 정도 된다. 방위비도 8조4700억엔 정도가 될 전망이다.
일반예비비는 1조엔을 계상한다. 고물가 대응 등 용처를 한정한 예비비는 2024년도에 1조엔을 충당했지만, 2025년도는 없앤다. 지방교부세 교부금은 약 19조800억엔, 국채의 원리 지불에 충당하는 국채비는 약 28조2200억엔로, 각각 1조엔씩 증가한다.
세수는 8조8000억엔 가량 증가한 78조4400억엔으로, 역대 최고가 될 전망이다.
소득세는 23조3000억엔, 법인세는 19조2000억엔, 소비세는 24조9000억엔으로, 모두 2024년도 세수를 웃돈다. 이 같은 큰 폭의 세수 증가에 따라 신규 국채 발행은 약 28조6500억엔으로 6조8000억엔 정도 감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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