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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서방 제재 피하려 대외 거래에 비트코인 사용 허용

등록 2024.12.26 10:45:31수정 2024.12.26 12: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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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거래에 암호 화폐 사용 허가 조항 법 채택

서방 압력 우려하는 외국이 동의할 지는 미지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대외 거래에 비트코인 사용을 허가하는 법을 채택했다. 2024.12.26.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대외 거래에 비트코인 사용을 허가하는 법을 채택했다. 2024.1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러시아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대외 결제에 사용함으로써 서방의 제재를 회피할 수 있게 됐다고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이 밝힌 것으로 미 액시오스(AXIOS)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국제 거래에서 암호 화폐를 사용을 허용하는 조항이 포함된 암호 화폐 채굴 관련 새 법을 채택했다.

이 법은 러시아 국내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채굴 비용을 비트코인으로 지불하는 것도 허용한다.

러시아 기업들이 비트코인으로 지불을 할 수 있게 되더라도 다른 나라들이 받아들일 지는 미지수다. 국내 법적 제한은 물론 서방의 압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달러의 세계 지배력을 지키면서도 미국을 암호 화폐 종주국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이행하는데 러시아의 이번 조치가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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