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내년 선별집중심사 항목 16개 공개…7개 신규 선정
뇌성나트륨이뇨 펩타이드 검사 등 추가
선별집중심사는 진료경향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선정해 사전 예고 후 요양기관이 자율적인 적정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전 예방적 심사방식이다. 심평원은 2007년부터 매년 대상항목을 선정하고 있다.
의료기관별로 상급종합병원 3항목, 종합병원 8항목, 병·의원 16항목이 해당하며, 심사평가전략위원회 및 의약단체가 참여하는 심사제도운영위원회 의견수렴을 거쳤다.
신규 선정된 항목은 총 7항목으로 ▲뇌성나트륨이뇨 펩타이드 검사 ▲증상 및 행동 평가 척도 검사 ▲일반전산화단층영상진단(2부위 이상) ▲Somatropin 주사제 ▲Methylphenidate HCl 경구제 ▲검사 다종 ▲수압팽창술이다.
심평원은 이들 항목에 대해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거나 급여기준 적용에 대한 안내 필요 및 오남용 가능성이 있어 적정진료 유도가 필요한 항목"이라고 판단했다.
여기에 청구 경향 변화가 없는 등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신경차단술 등 9개 항목까지 총 16개 항목이 내년 선별집중심사 대상이다. 기존에 선별집중심사 대상이었던 관절조영 등 10개 항목은 진료경향이 개선돼 내년 대상에선 빠졌다.
박정혜 심평원 심사운영실장은 "선별집중심사 대상항목 안내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요양기관에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자율적인 진료경향 개선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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