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야탑동 1500세대 이주 주택공급' 국토부에 취소 요청
신상진 시장 "주민에 피해 줄 수 있는 정책 수용 불가"
[성남=뉴시스] 성남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국토교통부가 1기 신도시 이주지원대책의 일환으로 발표한 분당구 야탑동 일원 1500세대 주택공급계획에 대해 27일 취소를 공식 요청했다.
신상진 시장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야탑동 1500세대 공급계획은 주택공급 규모 등 제반 여건에 대한 사전협의 없이 발표된 사항으로 이에 대한 취소를 요청했다”며 “야탑동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공급 계획은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는 신규 주택 공급은 보존 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을 통해 주택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촉구할 방침이다.
앞서 신 시장은 지난 23일에도 입장문을 통해 “국토부가 발표한 1500세대는 과밀해 야탑동 일대의 교통체증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며 "무엇보다 구체적인 계획이 부족한데다 주민 혼란만 과중돼 야탑동 일원의 주택 공급계획은 재검토 돼야 한다”고 국토부에 재검토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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