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 차별 안돼" 기부한 책 50만권…'희망 사다리' 되다[같이의 가치]
교원그룹, 2003년부터 지원한 도서만 50만권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 위한 캠페인 지속
![[서울=뉴시스]경북 구미 황상초등학교에 개관한 ‘교원 에듀테크 교실 4호’.(사진=교원 제공) 2025.0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3/NISI20250213_0001769829_web.jpg?rnd=20250213171621)
[서울=뉴시스]경북 구미 황상초등학교에 개관한 ‘교원 에듀테크 교실 4호’.(사진=교원 제공) 2025.0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모든 사람들은 차별없이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토대나 다름없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교원그룹은 적극적인 사회공헌으로 가치를 나누는 기업 중 하나다. "아이들이 누구나 쉽게 양질의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창업주 장평순 회장의 신념을 바탕으로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교육기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인성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우리 사회에 긍정의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22년간 지원한 도서만 50만권
지금까지 교원그룹이 지원한 도서만 50만권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4억원 상당의 솔루토이 등 빨간펜 대표 인기 전집으로 구성된 아동도서 900세트를 아동복지시설 300곳에 기증했다.
2012년부터는 아이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CSR 활동으로 '바른인성 캠페인'을 시작했다. 꿈나무들이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교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인성과 덕목을 깨우치는 인성교재를 제작해 일선 학교에 무료 보급했다. 지난 12년간 서울, 부산, 경남, 전남 등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에 뿌려진 인성교재는 100만부에 이른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들에게 바른 인성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과 후 인성극장 프로그램도 병행 중이다. 인성극장은 연극과 다양한 예술활동에서 인성을 주제로 한 교원 빨간펜 전집을 접하며 올바른 인성의 가치를 배우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은 직접 인성을 주제로 만든 연극에 참여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 인성 덕목들을 배운다. 2019년부터 5차례 진행된 인성극장에는 1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거쳐갔다.
![[서울=뉴시스]교원 바른인성교재.(사진=교원 제공) 2025.0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3/NISI20250213_0001769834_web.jpg?rnd=20250213171702)
[서울=뉴시스]교원 바른인성교재.(사진=교원 제공) 2025.0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앞장
2021년 첫 선을 보인 에듀테크 교실은 도서산간 등 IT 인프라 부족 및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전국 초등학교에 교원그룹의 에듀테크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순히 상품만 제공하는 것을 넘어 학교 내 유휴 공간을 스마트 교육에 적합한 교실로 탈바꿈하는 것에도 진심을 다하고 있다. 에듀테크 교육에 필요한 ‘아이캔두 코딩’ 상품과 전집, 태블릿PC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현직 교사가 에듀테크 프로그램을 활용해 원활히 수업을 이끌 수 있도록 연수를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창의적 인재 성장을 위한 종합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충남 천안에서 시작한 에듀테크 교실은 어느덧 강원 태백, 경기 광주, 경북 구미, 전북 고창까지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경남 밀양 밀성초등학교와 전남 여수 무선초등학교에 추가로 에듀테크 교실을 마련하며 전국 7개 권역으로 사업을 넓혔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우리나라 교육사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계층간 지역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아이들의 성장과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마음껏 자신의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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