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패로우, 중동시장 공략 가속…현지 보안 업체와 '맞손'
중동 보안 서비스 기업 라스인포텍과 보안 솔루션 공급 업무협약(MOU) 체결
중동 중앙은행이 주관하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고도화 사업서도 최종 후보

Leap2025 스패로우 부스 현장(사진=스패로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스패로우는 중동 보안 서비스 기업 라스인포텍(RAS Infotech)과 보안 솔루션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패로우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본거지를 두고 중동 전역의 금융, 공공,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 유통망을 구축한 라스인포텍과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솔루션 공급을 위한 파트너 협약을 맺으며,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와 함께 스패로우는 현지시간 9일부터 1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리프(LEAP) 2025'에 참가해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 체계 구축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기술을 선보였다. LEAP 2025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기술부(MCIT)가 주관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기술 전시회로, 중동 뿐만 아니라 유럽, 북미 지역의 글로벌 기술 기업이 참여했다.
한편 스패로우는 올 초 일본 디지털 마케팅 기업, 중국 자동차 인텔리전스 기업의 시큐어 코딩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또 중동 내 중앙은행이 주관하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고도화 사업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 오는 4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블랙햇 아시아(Black Hat Asi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중동 시장은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빠르고 국가차원의 관심이 높아, 보안 수요도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곳이라 향후 더욱 활발한 사업 전개가 가능할 것"이라며 "잇따른 아시아 지역 계약 체결로 당사의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현지 맞춤 솔루션 제공과 적극적인 파트너사 발굴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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