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달부터 거동 불편한 고령자에 '실버카' 대여
광진·도봉·중랑구 경로당 등에 비치
최장 3개월 대여…이동 편의 증진
![[서울=뉴시스]실버카.](https://img1.newsis.com/2025/03/14/NISI20250314_0001792114_web.jpg?rnd=20250314193949)
[서울=뉴시스]실버카.
이번 시범사업에 총 2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3개 자치구(광진구, 도봉구, 중랑구) 경로당, 복지관, 동주민센터에 740대, 시립 노인종합복지관에 190대 등 총 930대 실버카를 비치한다.
실버카는 동주민센터의 경우 60세 이상 고령이면 간단한 신분 확인 과정을 거쳐 대여할 수 있으며,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은 등록한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대여 기간은 동주민센터·경로당·노인복지관 모두 기본 2개월·연장 1개월로, 기관마다 이용 수요를 고려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이 치료·재활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실버카가 필요한 고령자들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실버카 구매비용 절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동 편의가 증진되고, 바깥 활동을 유도해 외로움과 고립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해라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실버카 대여사업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을 보조하고 고립감 해소와 지역 커뮤니티 참여를 지원할 것"이라며 "고립되기 쉬운 취약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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