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옛 캠프페이지 개발' 놓고, 강원도·춘천시 기싸움
![[춘천=뉴시스] 19일 강원도와 춘천시가 춘천시 엣 캠프페이지 개발을 놓고 한치 양보없이 팽팽히 밎서고 있어 향후 어떤 결론을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은 엣 캠프페이지. syi2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9/NISI20250319_0001795747_web.jpg?rnd=20250319182609)
[춘천=뉴시스] 19일 강원도와 춘천시가 춘천시 엣 캠프페이지 개발을 놓고 한치 양보없이 팽팽히 밎서고 있어 향후 어떤 결론을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은 엣 캠프페이지. syi2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춘천시 옛 캠프페이지 개발을 놓고 강원도와 춘천시가 한치 양보 없이 팽팽히 밎서고 있다.
19일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 주한 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을 보면 반환 공여구역에 대한 발전 종합계획 수립 권한과 변경이 시·도지사에 있다. 도지사의 캠프페이지 발전종합계획 변경 없이 공모사업 선정은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춘천시가 캠프페이지 개발을 위해 지난 8년 동안 용역을 실시하였고, 이 용역에 시민 3500명을 대상으로한 시민의견 수렴을 토대로 캠프페이지 전체 부지를 공원으로 하는 발전종합계획안이 확정됐다. 이는 21년간 준비된 정부와 강원도의 계획이고 시민들과의 약속"이라며 춘천시는 이를 무시하고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을 강행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춘천시는 19일 공식 입장을 통해 “공모 선정 후 행정 절차가 이행되는 과정은 적법하다고 판단되고, 절차상 하자는 없으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원활한 행정 절차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춘천시는 캠프페이지 중 12만7096㎡를 첨단영상산업단지와 영상스튜디오, 컨벤션센터 등으로 개발하는 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에 재도전한다는 입장이어서 강원도와 춘천시의 이번 정면 충돌이 어떻게 실마리를 풀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yi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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