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 쓰레기 매립장서 불…이틀째 진화 중(종합)
18일 오전부터 재차 잔불 진화 예정
![[영광=뉴시스] 지난 16일 오후 6시51분께 전남 영광군 홍농읍 환경관리센터 쓰레기 매립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이틀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 영광군 제공) 2025.0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7/NISI20250317_0001793709_web.jpg?rnd=20250317201158)
[영광=뉴시스] 지난 16일 오후 6시51분께 전남 영광군 홍농읍 환경관리센터 쓰레기 매립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이틀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 영광군 제공) 2025.0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광=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 영광의 한 쓰레기 매립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24시간이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17일 전남 영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51분께 영광군 홍농읍 환경관리센터 쓰레기 매립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2시간5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매립장 주변에 있던 굴착기 1대가 모두 탔다.
소방 당국은 이날 새벽 굴착기 6대 등 장비 42대, 인력 104명을 동원해 모래를 덮는 등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이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진화 계획을 다시 수립, 재차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바람이 강하고 매립장 면적이 넓어 완전 진화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 당국은 현재 굴착기를 이용해 매립장 쓰레기 위를 모래로 덮어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아 놓은 상태다. 다음날인 18일 오전 다시 진화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영광군은 매립장 전체 2만2234㎡ 중 1600㎡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했다.
소방 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영광군은 진화가 끝난 뒤 복토재를 이용해 혹시 모를 추가 화재와 대기오염을 방지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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