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휴전 깨지나…이스라엘군 "가자지구 광범위 공격 중"
"하마스, 휴전 거부…전역서 공격 중"
어린이 등 15명 사망…수십 명 부상
![[베이트라히야=AP/뉴시스] 지난 16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라히야에서 주민들이 식량 배급을 기다리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18일 새벽 가자지구에서 광범위한 공격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2025.03.18.](https://img1.newsis.com/2025/03/17/NISI20250317_0000188741_web.jpg?rnd=20250318102020)
[베이트라히야=AP/뉴시스] 지난 16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라히야에서 주민들이 식량 배급을 기다리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18일 새벽 가자지구에서 광범위한 공격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2025.03.18.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광범위한 공격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18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과 이스라엘 보안국은 이날 새벽 성명을 내 "현재 가자지구에 있는 하마스 테러 조직의 테러 대상에 대한 광범위한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자 민병대는 여러 지역에서 주택이 폭격을 당했으며, 잔해 아래 많은 사람들이 갇혀 있다고 말했다. CNN 가자지구 특파원들도 여러 곳에서 폭격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민병대에 따르면 가자지구에선 어린이 5명을 포함해 15명 넘게 사망하고 20명 이상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자 중부에선 누세이라트 난민촌이 공격받으면서 부상자 70명이 이송됐다고 알아우다 병원 측은 밝혔다.
![[자발리아=AP/뉴시스] 17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자발리아에서 피란민들이 파괴된 가옥 앞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 2025.03.18.](https://img1.newsis.com/2025/03/18/NISI20250318_0000189782_web.jpg?rnd=20250318102023)
[자발리아=AP/뉴시스] 17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자발리아에서 피란민들이 파괴된 가옥 앞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 2025.03.18.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하마스가 인질 석방과 휴전 중재안을 거부해 작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에서 "IDF는 현재 가자 전역에서 하마스 테러 조직의 목표물을 공격하고 있으며, 이는 정치 조직이 결정한 전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여기엔 생사를 막론한 인질 석방도 포함된다"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현시점부터 하마스에 대해 더 강력한 군사력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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