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초기에 잡아라" 경북소방, 비상소화장치 훈련
![[안동=뉴시스] 경북소방, 비상소화장치 훈련 통해 산불대응 태세 강화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8/NISI20250318_0001794374_web.jpg?rnd=20250318142736)
[안동=뉴시스] 경북소방, 비상소화장치 훈련 통해 산불대응 태세 강화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비상소화장치는 산림 인접 마을 등에서 화재 발생 시 소화전과 연결한 후 최대 100m까지 호스를 연장해 초기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할 수 있는 장비로 사용법이 간단해 초기 화재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화재 발생 초기 민가와 산림을 보호하는데 필수적인 장비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2022년 강릉 및 삼척 등 강원도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당시, 11개 마을에서 비상소화장치 25개를 활용해 민가 248호를 방어한 바 있으며 지난 1월에는 경주시 보문동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를 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를 사용해 초기 진압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소방본부는 본격적인 산불 시즌을 앞두고 겨울철 동파 등으로 문제가 발생한 비상소화장치를 점검하고 수리하며 마을 주민과 의용소방대원들에게는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을 제공해 산불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철저한 대비를 통해 대형 산불로 도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대응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