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저가 반동 매수 선행에 상승 마감…H주 0.4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6일 인터넷 관련주와 금융주, 부동산주, 소비 관련주 등 실적 호조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반발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다만 관세 공방전 등 미중대립에 대한 우려는 장에 부담을 주면서 적극적인 매수를 억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9.07 포인트, 0.60% 올라간 2만3483.32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8.21 포인트, 0.44% 상승한 8654.26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55.52 포인트, 1.01% 뛰어오른 5573.04로 마쳤다.



작년 실적 호조의 결산을 발표한 의류주 선저우 국제가 12.66%, 부동산주 화룬완샹 10.75%, 훠궈주 하이디라오 6.15%,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3.90%, 전기차주 리프모터 4.85%, 지리차 3.00% 급등했다.

전기차주 리샹도 2.70%, 비야디 2.36%,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2.09%,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2.30%, 중국생물 제약 1.41%, 야오밍 생물 1.16%, 컴퓨터주 롄샹집단 1.95%,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41%, 징둥집단 1.80%, 게임주 왕이 1.62%, 반도체주 중신국제 1.68%, 검색주 바이두 1.36%, 스마트폰주 샤오미 1.03%,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83%, 스포츠 용품주 리닝 1.06%, 안타체육 0.98%, 부동산주 항룽지산 1.99%, 화룬치지 1.57%, 선훙카이 지산 1.01%, 영국 대형은행 HSBC 1.47%, 항셍은행 1.15% 뛰어올랐다.

반면 지난해 실적이 주춤한 생수주 눙푸 산취안은 8.30%, 실적 부진의 초상은행 5.48%, 맥주주 바이웨이 3.97%, 식품주 캉스푸 3.62% 급락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역시 2.21%,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2.95%, 동영상주 콰이서우 1.67%,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2.13%, 부동산주 링잔 2.13%, 홍콩중화가스 0.45%, 화룬전력 1.16%, 중뎬 HD 0.32%, 중국해양석유 0.97%, 금광주 쯔진광업 0.86%, 석탄주 중국선화 0.31%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997억6530만 홍콩달러(약 37조6160억원), H주는 810억215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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