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민주당, '광장 선동' 멈춰라…'한덕수 재탄핵' 운운할 때 아냐"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23.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3/NISI20250323_0020743018_web.jpg?rnd=20250323102307)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23. kkssmm99@newsis.com
27일 안철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대한민국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안 의원은 "영남 산불, '재난'을 넘어 '국난'"이라며 "국가 비상사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광장 선동 정치를 즉각 멈추고 국회로 들어와 피해 복구 추경 논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지금 국회의원들이 있어야 할 곳은 광장이 아닌 국회"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 '재탄핵' 운운할 때가 아니다. 이 참상을 보고도 정신이 들지 않나?"라며 비판했다.
안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 부디 국회는 국회의 몫을 하자"며 "탄핵 심판은 헌법재판소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최우선으로 할 일은 재난 추경 편성"이라며 "지금 여야가 할 일은 합심해서 국난 수준의 재난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및 국무위원들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3.25.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20745640_web.jpg?rnd=20250325103546)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및 국무위원들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3.25. chocrystal@newsis.com
마지막으로 "피해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긴급 구호와 피해 수습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압박하는 차원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이른바 '쌍탄핵'을 경고했다.
이에 전날 안 의원은 "이 와중에 '한 총리 재탄핵', '최상목 탄핵'을 운운하는 이들은 제발 재난 현장의 엄중함을 감안해 국가적인 재난 대응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집중해 주기 바란다"며 "정쟁보다 국민의 안전이 먼저"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un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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