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초고압방수차 도입…"100m 이상 원거리 방수"
![[수원=뉴시스] 초고압방수차 모습.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5.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01801948_web.jpg?rnd=20250327091633)
[수원=뉴시스] 초고압방수차 모습.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5.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원거리 방수가 가능한 초고압방수차를 도입하고, 시연회를 열어 성능을 직접 확인했다.
경기소방은 전날 김재병 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특수대응단에서 초고압방수차 시연회를 열고 성능과 활용 방안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초고압방수차는 전국 최초로 회전용적형 펌프를 적용해 100m 이상의 원거리 방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대 25바(bar)의 압력으로 분당 3000ℓ의 물을 방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형 물류창고, 고층 건물, 산불 등 대규모 화재에 대한 대응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차량 크기는 중형펌프 수준으로 기동성이 뛰어나 각종 화재 현장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시연회에서는 초고압방수차 외에도 지난 12월 화성소방서에 배치된 내폭고성능화학차도 함께 소개됐다.
경기소방은 이 두 차량을 동시에 배치함으로써 복합적이고 다양한 화재 상황에서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갖출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초고압방수차 도입은 대규모 화재 현장에서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차량의 우수한 성능과 활용성을 바탕으로 도민 안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