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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팽팽한 투수전 끝에 개막 5연승 성공…한화 3연전 싹쓸이

등록 2025.03.27 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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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선발 송승기, 7이닝 무실점 완벽투

김현수, 8회말 2사 만루에 2타점 결승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2사 2루 LG 송승기가 한화 채은성이 3루수 땅볼 아웃되자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며 오스틴과 기뻐하고 있다. 2025.03.2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2사 2루 LG 송승기가 한화 채은성이 3루수 땅볼 아웃되자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며 오스틴과 기뻐하고 있다. 2025.03.2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돌아온 에이스와 새로운 기대주의 팽팽한 투수전 끝에 LG 트윈스가 개막 5연승을 이어갔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무서운 기세로 개막 5연승을 달리는 LG는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송승기는 94개 공을 던져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 만원 관중 앞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볼넷은 단 1개 내주고 삼진은 5개를 잡았다.

8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박명근은 승리 투수에 올랐다.



타선에선 김현수가 해결사로 나섰다. 8회말 2타점 적시타로 이날 경기를 승리로 가져왔다.

한화는 우완 영건 문동주가 복귀 무대에서 5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으나 연패를 끊지 못했다.

개막전 승리 후 내리 4연패를 기록 중이다.

한화 타선은 이날 안타 단 2개만을 작성하며 LG전 3연전 내내 득점 침묵을 이어갔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5.03.2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5.03.27. bluesoda@newsis.com


한화는 3회 선두타자 임종찬이 우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최재훈의 희생 번트까지 더해 주자 3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타자들이 삼진과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물러나며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LG 역시 4회말 선두타자 송찬의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2사 주자 3루 찬스까지 이어졌으나, 오지환이 뜬공으로 아웃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한화는 문동주에서 조동욱으로 마운드를 바꾸면서 다시 위기를 맞았다.

LG는 6회말 1사 이후 송찬의의 타구가 파울 라인에 절묘하게 걸치며 비디오 판독 끝에 2루타로 인정됐고, 오스틴 딘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1사 1, 2루 득점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멀리 뻗은 문보경의 타구가 우익수 글러브에 잡히며 0의 균형은 이어졌다.

7회초 송승기가 한화 에스테반 플로리얼에게 이날 경기 첫 볼넷을 내주고 폭투까지 나오며 한화도 1사 2루 찬스를 잡았으나, 노시환과 채은성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LG는 7회말 2사 이후 연속 볼넷으로 1, 2루를 채웠으나, 신민재가 땅볼을 치며 잔루를 남겼다.

8회말 2사 후 오스틴과 문보경의 연속 안타, 오지환의 볼넷까지 나오며 만루 기회를 잡은 LG는 김현수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쳐내며 2점을 올렸다.

한화는 9회초 2사 주자 2루에 플로리얼이 시즌 첫 안타를 터트리며 1점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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