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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왜곡 처벌법 제정하라" 전국대학생 4·3평화대행진

등록 2025.03.29 15:10:30수정 2025.03.29 15: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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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지역 대학 총학생회와 전국국공립대학생연합회 학생들이 29일 오후 제주시 관덕정 광장에서 '2025년 전국대학생 4·3평화대행진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2025.03.29.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지역 대학 총학생회와 전국국공립대학생연합회 학생들이 29일 오후 제주시 관덕정 광장에서 '2025년 전국대학생 4·3평화대행진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2025.03.29.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77주년 제주4·3 추념일 앞두고 제주 지역에서 4·3 희생자를 추모하고 4·3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29일 오후 제주시 관덕정 광장에서 제주지역 대학 총학생회와 전국국공립대학생연합회 등이 주관하고 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하는 '전국대학생 4·3평화대행진'이 열렸다. 제주시 관덕정은 4·3의 도화선이 됐던 1947년 3·1사건이 벌어진 곳이다.



이 자리에서 대학생 대표는 공동선언을 통해 "제주4·3을 정치적 이념이나 정쟁의 도구로 삼는 것은 그 어떤 이유로도 용납되지 않는다"면서 "극우단체는 4·3망언 및 왜곡을 중단하고 국회는 4·3왜곡 처벌법을 제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4·3은 대한민국 전체의 아픔이며, 그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라며 "우리는 세대 전승 주자로 제주4·3의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 회복을 위해 끝까지 연대하고,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지역 대학 총학생회와 전국국공립대학생연합회 학생들이 29일 오후 제주시 관덕정 인근 거리에서 '2025년 전국대학생 4·3평화대행진'을 하고 있다. 2025.03.29.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지역 대학 총학생회와 전국국공립대학생연합회 학생들이 29일 오후 제주시 관덕정 인근 거리에서 '2025년 전국대학생 4·3평화대행진'을 하고 있다. 2025.03.29. woo1223@newsis.com

제주지역 대학과 서울대 등 전국 23개 대학에는 오는 31일부터 4월6일까지 4·3희생자 추모 현수막이 동시에 게시된다.



이 중 9개 대학(제주대, 제주대사라캠퍼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전북대학교, 강원대학교, 국립순천대학교, 국립한밭대학교, 국립군산대학교,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는 학내에 추모분향소도 운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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