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승복은 尹이 하는 것'은 헌법 위에 자신이 서겠다는 것"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5.04.02. [e-mail]

[서울=뉴시스] 류현주 고승민 조성우 이재우 한재혁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승복은 윤석열(대통령)이 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우리 당은 여러 차례 걸쳐서 대한민국 헌정질서에 따라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해서 승복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민주당도 헌재 결정에 승복하라고까지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가 승복은 윤 대통령만 하면 된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것은 아주 오만한 태도이고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일 뿐 아니라 헌법 위에 자신이 서겠다는 의사 표시"라며 "민주적인 사고를 갖지 못한 지도자가 제1야당 공당 대표라는 사실이 부끄러울 따름"이라고 했다.

그는 '어떤 결론이 나도 승복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어떤 결론이 나도 승복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며 "민주당도 우리 당 입장에 따르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민주당·소상공인연합회 민생경제 현장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3주 전 한 방송에서 헌재 결정에 당연히 승복한다고 했던 입장에 여전히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고 "승복은 윤석열이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자료를 살피고 있다. 2025.04.02. [e-mail]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04.02. [e-mail]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04.02. [e-mail]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02. [e-mail]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02.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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