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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내달 사채권자집회 소집…"출자전환 논의"

등록 2024.05.20 10:01:36수정 2024.05.20 12: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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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 만기일과 금리 변경 등 채권조정 안건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워크아웃 절차가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자본잠식 상태에 놓여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지난 1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지난해 말 기준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 5626억 원으로 집계돼 자산보다 부채가 많아진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갔다. 자본잠식이 되면 주식은 유가증권시장 공시 규정에 따라 거래가 즉시 정지된다. 사진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 2024.03.1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워크아웃 절차가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자본잠식 상태에 놓여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지난 1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지난해 말 기준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 5626억 원으로 집계돼 자산보다 부채가 많아진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갔다. 자본잠식이 되면 주식은 유가증권시장 공시 규정에 따라 거래가 즉시 정지된다. 사진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 2024.03.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태영건설이 내달 11일 오후 3시 서울시 영등포구 태영빌딩 지하1층 T아트홀에서 사채권자집회를 소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소집 주체는 사채발행회사인 태영건설이다. 소집 대상은 지난 4월30일 금융채권자협의회에 참여하지 않은 시장매출채권을 포함한 제68회 공모사채권자다.

태영건설 사채권자들은 집회에서 사채 만기일과 금리 변경 등 채권조정과 사채 권면액의 50/100 출자전환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한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정상화가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회사채에 대한 출자전환과 만기 연장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투자자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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