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드론으로 사고 현장 데이터 확보한다

지역 거점별 드론촬영 전문가 양성 교육

도로·철도·항공 사고 드론촬영 현장 조사

[서울=뉴시스]한국교통안전공단 직원들이 지난달 30일 김천드론자격센터에서 교통사고 현장 촬영을 위한 드론 조종을 연습하고 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제공) 2024.06.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도로·철도·항공 사고가 발생했을 때 각 지역거점별 드론촬영 전문인력을 활용해 사고 현장을 직접 촬영해 데이터를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교통안전공단은 이를 위해 지난달 20~24일 경북 김천드론자격센터에서 지역거점별 교통안전공단 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드론영상촬영 전문가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통사고 현장에서 드론 영상촬영을 통해 사고잔해와 사상자 및 실종자, 사고현장의 지형, 피해 상황과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전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드론 기본 구성요소와 기능 ▲국내·외 관련 법규와 안전수칙 ▲드론 기본 조작법 ▲효과적인 영상촬영기법 ▲ 촬영 영상 편집 기술 등에 대한 집중 교육이 이뤄졌다.

교통안전공단은 드론 촬영을 통해 수집된 사고 현장 사진과 영상데이터를 향후 교통안전관리와 사고 예방대책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드론영상촬영 전문인력 운영으로 교통안전공단의 교통사고발생 시 드론을 활용한 영상촬영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도로·철도·항공 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사고 분석 및 예방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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