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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강혜지, LPGA '팀 대회' 다우 3위…티띠꾼·인뤄닝 우승

등록 2024.07.01 07: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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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 5언더파 65타…최종 19언더파 261타

'투어 7승' 김인경, 4년 8개월 만에 톱10

[미들랜드=AP/뉴시스] 김인경이 1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우 챔피언십 4라운드 경기에 임하고 있다. 김인경-강혜지 조는 이 대회 공동 3위에 올랐다. 2024.07.01.

[미들랜드=AP/뉴시스] 김인경이 1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우 챔피언십 4라운드 경기에 임하고 있다. 김인경-강혜지 조는  이 대회 공동 3위에 올랐다. 2024.07.01.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김인경과 강혜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팀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최종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인경-강혜지 조는 1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며 5타를 줄였다.

마지막 날 5언더파 65타를 더해 최종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두 사람은 나나 마센-니콜 에스트루프(이상 덴마크) 조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전날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4언더파 196타를 달리며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던 김인경-강혜지 조는 이날도 5타를 더 줄였으나 경쟁자들의 선전으로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는 실패했다.
[미들랜드=AP/뉴시스] 아타야 티띠꾼(태국·왼쪽)과 인뤄닝(중국)이 1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미들랜드=AP/뉴시스] 아타야 티띠꾼(태국·왼쪽)과 인뤄닝(중국)이 1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대회 우승은 아타야 티띠꾼(태국)-인뤄닝(중국) 조가 차지했다.

이들은 4라운드 18개 홀에서 버디만 무려 8개를 잡으며 8언더파 62타로 최종 합계 22언더파 258타를 기록했다.

두 사람은 21언더파 259타를 기록한 2위 엘리 유잉-제니퍼 컵초(이상 미국) 조에 한 타 차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전날까지 1위를 달리던 엘리 유잉과 제니퍼 컵초는 이날도 버디만 6개를 기록해 선전했으나 결국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다우 챔피언십은 LPGA 투어 중 유일한 팀 대회로 선수 2명이 한 조를 이뤄 경기에 나선다.

1·3라운드는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열리고, 2·4라운드는 각자의 공으로 경기에 임한 뒤 매 홀 더 좋은 점수를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대회를 3위로 마치며 김인경은 2019년 11월 LPGA 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공동 8위 이후 4년 8개월 만에, 강혜지는 2022년 7월 이 대회 공동 4위 이후 2년 만에 톱10에 올랐다.

김인경은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비롯해 투어에서 7승을 쌓았고, 강혜지는 아직 우승이 없다.

교포 선수인 그레이스 김(호주)-오스턴 김(미국) 조는 공동 5위(18언더파 262타)로 경기를 마쳤다.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와 짝을 이뤄 경기에 나선 세계랭킹 3위 고진영은 공동 8위(16언더파 264타)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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