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배터리 생산' 솔리비스, 횡성에 둥지…이모빌리티 탄력
24일 생상 공장 착공…전고체배터리 시장 선도 목표
솔리비스 고체전해질 양산 공장 착공식.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전고체배터리 고체전해질 분야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솔리비스가 강원 횡성군 우천일반산업단지에서 최첨단 양산 공장을 건립한다.
횡성군은 ㈜솔리비스가 우천일반산단 내 7444㎡ 부지에 2026년 12월까지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양산하는 공장을 착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60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솔리비스는 서울 성동구에 본사, 경기도 하남에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90개 관련 특허를 보유한 전고체배터리 고체전해질 소재 개발 기업이다.
'꿈의 배터리'로 알려진 전고체배터리는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국면을 전환할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5년 내 매출 1200억원을 달성하고 전고체배터리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All Solid Battery)는 구성하는 물질이 모두 고체인 배터리를 말한다. 핵심 기술은 액체가 아닌 고체 전해질을 통해 이온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격 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 전고체배터리는 충격에도 폭발하지 않고 저온에서도 효율성이 뛰어나 차세대 유망 분야로 손꼽힌다.
김명기 군수는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현재 전해질 파일럿 시설의 생산량이 35배 증가할 것"이라며 "솔리비스와 힘을 모아 횡성군 이모빌리티 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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