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30분전 맨홀로 들어간 작업자, 사망…"사인 조사"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 중구에서 배수관 공사를 하던 40대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8시20분께 대전 중구에서 배수관 설치·보수 공사를 하던 A(47)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특히 A씨는 발견되기 30분 전 맨홀로 들어가 작업을 하고 있었다. 동료가 맨홀로 들어가 쓰러진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노동청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지만 사업주의 안전조치 미흡 등 피해자 사망과의 인과 관계가 확인돼야 한다"며 "인과 관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