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족센터, 한부모 이주여성 맞춤형 지원
긴급생활자금 100만 원, 심리·정서 치유프로그램 등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3억4500만 원 후원
[창원=뉴시스]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기철(가운데) 회장이 모금회 사무실에서 경상남도가족센터 정연희(오른쪽 세 번째) 센터장에게 한부모 이주여성 등 맞춤형 지원사업 후원금 3억4500만 원 기탁증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경남가족센터 제공)2024.03.29. [email protected]
경남가족센터는 한부모 이주여성 가족의 생활자금 지원으로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한부모 이주여성의 자립과 사회적 연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지원 ▲맞춤형 통합지원 ▲심리·정서 치유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을 실시한다.
먼저 긴급지원 사업은 의료·생계·주거 등 가정 내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월 1회 선정위원회를 열어 대상 가족을 선정한다.
올해 첫 지원 대상은 함양군과 창원시에 거주하는 가정으로 생계지원금 100만 원씩을 지원했다.
맞춤형 통합지원 사업은 권역별로 나누어 거제시·김해시·양산시 가족센터(동부권), 경남이주여성인권센터(서부권)와 협력하여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한부모 이주여성 가정을 대상으로 자립과 돌봄 지원, 심리·정서 등 가정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심리·정서 치유 프로그램은 한부모 가족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연대감 증진 및 심리적 지지체계를 마련하여 가족구성원의 자기 이해와 가족기능 회복을 돕는 사업으로, 오는 7월 중 연합캠프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원 대상 조건에 한부모 이주여성의 체류자격과 국적에 상관없이 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경상남도가족센터 정연희 센터장은 "이번 지원사업들이 자녀 돌봄과 교육 부담, 심리적 곤란, 경제 및 주거 등 문제들을 홀로 해결해야 하는 한부모 이주여성 가족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많은 관심과 활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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