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임병택 시흥시장 "무안 참사 애도"

[안양=뉴시스]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최대호 시장이 머리 숙여 분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전남 무안공항 여객 항공기 참사와 관련해 최대호·임병택 경기 안양과 시흥시장이 애도의 메시지를 냈다. 두 시장은 29일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슬프고 애달프다"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적었다.

최 시장은 "사고 소식에 온 국민이 깊은 슬픔에 잠겼으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과 소중한 분들을 잃으신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또 "상처를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이 가슴 아픈 비보 앞에서, 우리는 함께 슬퍼하며 서로를 위로해야 할 때"라며 "무엇보다 지금은 구조와 사고 수습이 최우선이며, 사람이라도 더 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흥=뉴시스] 임병택 시흥시장, 금년 새해 현충탑 참배 현장.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힘든 시간을 겪고 계신 유가족과 부상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모든 국민이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 주시기를 바라며, 힘과 용기를 잃지 않으시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했다.

또 임 시장은 "무안공항 항공기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참 많이 안타깝고 슬픈 날"이라고 적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3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항공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 공항 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무원 포함 탑승객 181명 상당수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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