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모든 외신, 무안 항공참사 실시간 보도 계속

등록 2024.12.29 19:24:42수정 2024.12.29 19:44: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29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태국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12.29. mangusta@newsis.com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29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태국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12.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29일의 외국 언론매체 온라인 뉴스판은 거의 전적으로 무안 제주항공 착륙실패 참사에 사로잡혀 있다. 무엇에 홀린듯 무안참사 현장에서 발걸음을 떼고 딴 데로 가지 못하고 톱 뉴스로 다루고 있다.

통신이든 신문 매체 온라인 판이든 그리고 미국, 영국이든 그외 나라든 모든 매체가 무안공항 참사 뉴스를 실황 중계하듯 보도한다.

사고가 난 지 9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대략의 사고 원인 등 기초적으로 나올 수 있는 뉴스는 얼추 알려졌다. 새 뉴스가 있다면 그것은 사망자 숫자다.

제주에어 참사 뉴스는 철새 떼와의 불행한 조우라는 다소 황당한 대참사 사고 원인도 특이하지만 사망자가 시간이 흐르면서 끊임없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다른 항공참사와 구별된다.

외신들은 획기적인 새 관련 소식이 없는 가운데 몇 십분 간격으로 변하는 공식발표의 사망자 숫자를 경마식으로 열심히 받아쓰고 있다.

아마 외신의 무안 참사 속보의 정점은 '181명 탑승객 중 2명 제외 전원 사망'이 공식적으로 발표되는 시점이 아닌가 싶다. 몇몇 외신은 이미 5시간 전에 나온 국내 매체의 이 같은 추정을 기둥으로 뉴스를 전달하고 있다.

뉴스가 상대적으로 뜸한 일요일에 항공기 대형 참사가 터지고 그것도 사망자 숫자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예외적 성격이어서 무안 참사는 외신 뉴스를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