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국제휴양치유단지 조성, 특산물 수출' 협약
장보고한상 수상자 대회 참석
[광주=뉴시스] 완도군은 10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회 장보고한상 수상자대회에서 국제휴양치유단지 조성과 특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4.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완도군은 10일 장보고한상대회에서 국제휴양치유단지 조성과 특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회 장보고한상 수상자 세계대회'에 참가해 국제휴양·치유단지 조성과 특산품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한상수상자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 김점배 장한상 수상자협의회장, 김덕룡 장보고글로벌재단 이사장,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을 비롯해 장보고한상 역대 수상자, 완도군 수출 업체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치유의 섬, 완도’라는 주제로 청정바다와 해양자원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와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특산품 우수성 등에 대해 특강을 벌였다.
또 국제휴양·치유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해 장보고한상 수상자협의회와 1000만 달러 상당의 투자유치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완도읍 일원에 조성할 국제휴양·치유단지에는 골프 테마파크, 리조트·호텔, 치유정원, 뷰티 센터, 특산품 판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완도군은 특산품 수출상담회를 통해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등에 190만 달러 상당의 전복과 해조류, 해초면 등 특산품을 수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특산품 수출 상담회에는 완도군 소재 완도맘영어조합법인, ㈜해청정, 바다명가 등 7개 기업이 참가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휴양·치유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 완도가 국제적인 해양치유 중심지, 휴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완도 특산품에 대한 유럽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만큼 수출길을 더욱 넓혀 나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보고한상은 장보고 대사의 도전·개척 정신을 계승하고 해외에서 경제·문화 영토 확장과 한인사회 발전 등에 이바지한 한상(韓商)을 21세기 장보고 대사로 인증하는 상이다.
지난해까지 17개국 43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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