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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들로 "美 경기침체 징후 보이지 않아"…두려움 부풀려져

등록 2019.01.05 01: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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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 낙관적 그림"

"우리가 세계경제 리드할 것"

【워싱턴=AP/뉴시스】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TV 인터뷰를 하고 있다. 커들로 위원장은 18~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무역협상에 미국측 대표단원으로 참석했다. 양국은 19일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2018. 5.20.

【워싱턴=AP/뉴시스】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TV 인터뷰를 하고 있다. 커들로 위원장은 18~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무역협상에 미국측 대표단원으로 참석했다. 양국은 19일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2018. 5.20.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4일(현지시간) 비록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경제침체에 대한 두려움은 너무 부풀려져 있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어두운 시기라는 것을 알고 있고,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경기침체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지난 12월 일자리가 시장 전망치(17만7000개 증가)를 크게 뛰어넘는 31만2000개나 늘어난 점을 지적하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3% 성장하고 있고, 일자리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투자로 대규모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것들은 우리가 지난 한 두달간 갖고 있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낙관적 그림"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은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의 여파로 특히 암울한 그림을 그렸고, 중국시장에서 역풍을 맞으면서 아이폰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해지자 매출 지표를 대폭 낮췄다.

계속되는 무역전쟁에 대한 불확실성도 지난해 내내 투자자들에게 부담을 줬고, 주식시장 약세가 초래됐다.

커들로 위원장은 글로벌 성장 둔화를 인정하면서 "미국이 번창의 길을 지키고 있는 한 우리는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나의 기본적인 모델은 항상 미국이 이끄는 것"이라면서 "이러한 일들이 잘 되면 바라건대 다른 나라들도 뒤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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